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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Advice

퇴직금 중간 정산 특례 제도로 세금 부담을 줄이세요! (계산방법 / 신청방법)

by Papa Kims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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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을 수령하게 되면 퇴직소득세(주민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퇴직하며 주 미래 소득으로 활용될 퇴직금을 위해, 모든 사람이 퇴직금에 대한 세금을 적게 내길 원합니다. 오늘은 한 회사를 오래도록 다니면서 생애주기에 따라 주택구입 등 중요한 중간에 퇴직금을 정산받은 분들이 퇴직하면서 내야될 퇴직소득세(주민세)를 줄일 수 있는 퇴직금 중간 정산 특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퇴직금을-수령하며-절세할수-있는-퇴직금-중간정산-특례-제도,-똑똑히-알아봅시다!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제도

퇴직금의 퇴직소득세(주민세)는 근속기간이 짧을 수록, 퇴직금의 금액이 클 수록 세금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퇴직금을 계산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근속기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세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 회사에서 오래도록 근무한 기간('계속근로기간')이 길 수록 세금부담을 낮춰주는 '근속년수 공제'를 운영합니다. 

 

'근속년수 공제' 금액은 계속근로기간이 길수록 커지고, 만약 한 회사를 오래다니면서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은 경우, 중간정산을 받은 날로부터 계속근로기간을 산정함에 따라 최종 퇴직금을 수령 시 계속근로기간이 짧아져 퇴직금에 대한 세금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이후 퇴직하신 분들은 반드시 근속년수 공제를 챙겨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2023년부터 근속년수 공제금액이 대폭 상향되며, 부담해야할 퇴직 소득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참고1) 근속년수 공제 기준

퇴직소득세에-계산되는-근속연수-공제는-2023년이후-크게-확대되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제도는 한 회사를 오래 다니며 특별한 사유로 중간정산을 받은 사람이 퇴직 할때, 중간 정산을 받은 이후의 계속근로기간으로 적용하여 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근로기간으로 다시 퇴직금에 대한 세금을 계산 한 후 중간정산 시에 지급한 세금을 차감해서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다음의 예시를 참고해봅시다. 

퇴직금-중간정산-특례-제도를-적용한-것과-적용하지-않은-근속연수-공제기간에는-차이가-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적용 예시

상기 예시를 토대로 중간정산을 받을 때 근속연수 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비교해 봅시다.

예시1처럼 중간정산 특례를 받지 않는 경우, 최종 퇴직금 정산을 위한 계쏙근로기간은 19년으로, 근속연수 공제는 공제금액 1,500만원 + (250만원 X (19년-10년)) 하여 3,75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예시2처럼 중간정산 특례를 받는 경우, 최종 퇴직금 정산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은 24년으로, 근속연수 공제는 공제금액 4,000만원 + (300만원 X (24년-20년)) 하여 5,2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어,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를 받지 않는 경우보다 약 1,450만원을 추가로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예산 퇴직 소득세를 계산해봅시다. 예시의 근로자A씨는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부담해야할 세금을 약 289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퇴직금-중간정산-특례제도를-적용한-경우-적용하지-않은-경우보다-약-289만원-절세가-가능합니다.
주의) 예시입니다. 참고용으로 활용바라며, 실제 퇴직금은 반드시 정확히 계산해보시길 바랍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적용 신청방법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은 법적으로는 퇴직자 본인이 회사에 신청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을 위해서는 과거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을 당시에 수령하였던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경우라면 회사에 신청하면되나, 만약 오래전에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아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회사에서 보관하지 않고 있는 경우라면, 본인이 근처 세무서를 방문하여 과거 자료를 발급받아 회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적용 신청 시 주의할 점!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를 적용하는 것이 모든 퇴직자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신청 전 해당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거나, 회사에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적용 신청 시 더 유리한 것으로 적용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근로기간 중 중간정산 받은 기간이 짧은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신청 시 유리하며, 반대로 중간정산 받은 기간이 더 긴 경우 유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은 퇴직자가 최종 퇴직하며 부담해야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회사가 먼저 이 제도에 대해 알고 퇴직자에게 유리하도록 적용해주기도 하지만, 회사가 신경써주지 않는 경우, 퇴직자가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줄일 수 있는 세금을 놓치고 고스란히 부담하게 됩니다. 중간정산을 받은 적이 있는 근로자라면, 향후 퇴직 시 똑똑하게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를 적용하여 절세하도록 합시다!

 

 

※ 본 글은 작성자가 HR담당자로 근무하며 지득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내용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수정 조치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