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취업전쟁을 이겨내고 드디어 내일 첫 출근날! 긴장되는 마음에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희망찬 사회생활이 첫날부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느꼈던 신입사원에게 몇 가지 Tip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출근 이것만은 지켜라
첫 출근 시, 반드시 지켜야하는 불문율 같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것만 잘 지켜도 성공적인 첫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지각하지 말 것!
회사마다,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첫 출근에 대한 안내를 인사담당자가 하면서 첫 출근일 몇 시까지 어디로 오라고 할 것입니다. 그 안내문에 적혀있는 출근 시간보다 최소 5분~10분 전에 회사에 출근 할 것을 권장합니다. 힘든 면접과 같이 첫 출근은 내가 다니게 될 회사의 선배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날이기에, 만약 지각을 한다면, 신입사원이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시간 개념이 없다는 둥 첫인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출근시간만큼은 반드시 지켜서 출근하시길 바랍니다.
Tip : 출근 시 채용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꼭 메모해가세요! 도착했을 때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마냥 대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밝은 표정과 인사 잘하기
당연한 말이지만, 첫번째와 같은 맥락에서,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밝은 표정과 인사를 잘하는 것은 선배들에게 아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첫 출근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고객이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때도 중요한 덕목입니다. 밝은 표정과 행동(인사)은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가 될 일은 절대 없습니다.
Tip : 밝은 웃음은 매우 중요한 태도이지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웃지말아야 하는 상황도 있으니 눈치를 살펴봅시다!
셋째, 회사 규정에 맞는 복장
회사의 조직문화에 따라 복장도 다릅니다. 신입사원이기에 무조건 정장이라는 말은 예전 얘기처럼 들립니다. 다양한 조직문화가 있는 것처럼, 출근하는 회사의 조직문화에 맞는 복장도 Guide가 있을 것입니다. 첫 출근에 대한 안내 시 복장에 대한 안내가 있다면, 그 안내에 따라 정장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자유복장 등을 착용하고 출근하면 되겠습니다.
Tip : 만약, 회사에서 복장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면, 첫 출근 전에라도 채용담당자에게 복장에 대해 반드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넷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간다.
면접을 보며 공부했던 회사에 대한 정보를 다시한번 숙지를 하고 출근하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 대표이사 성함, 회사의 연혁, 회사의 사업 등을 숙지하고 출근하면 회사에서 진행하면 OJT 교육을 진행하며 듣게 되는 회사에 대한 교육을 더욱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Tip : 얄궂은 선배들은 대표이사 성함이 뭔지 알아?, 우리 회사 설립일이 언제인지 알아? 와 같이 뜬금없는 질문으로 출근하는 후배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 꼭 숙지하고 가길 권장드립니다.
첫 출근 준비물
출근을 준비하며 반드시 챙겨야할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입사원의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출근 시 준비물에 대한 Tip을 드립니다!
첫째, 회사에서 안내한 입사 관련 준비서류
첫 출근 안내를 받으면서 입사 절차에 따라 회사에 반드시 제출해야하는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증명사진, 통장사본, 등초본, 학력증명서, 자격증 사본, 어학성적표 등등이 대표적입니다. 회사의 규정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기에 입사 첫날 모든 서류를 잘 챙겨서 제출하세요. 만약 준비가 부족했다면 사전에 채용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여 제출 일정을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Tip : 서류들을 투명 L폴더와 같은 사무용품을 이용하여, 제출 서류 목록 순으로 정리하여 제출하면, 나의 첫인상 Level Up!
둘째, 간단한 필기구와 메모장
입사 첫날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OJT교육을 진행하는 회사들이 많고, 근로계약서 및 각종 서약서를 서명하기 위해 필기구(볼펜은 필수)는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기본적인 필기구와 사무용품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신입사원으로서 기본적인 준비를 해가는 모습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입사원의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Tip : 교육을 진행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은 커리어가 쌓여가면서도 매우 중요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셋째, 가방
상기 두가지에 대한 연장선으로, 서류와 필기구, 메모장을 손이나 쇼핑봉투에 들기보다는 가방을 이용하여 들고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입사 첫날 근로계약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다이어리, 캘린더, 나아가 웰컴키트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있는 만큼, 가방을 준비하여 출근한다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p : 가방은 브랜드도, 모양도 사실 중요하진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너무 독특한 색상의 가방 보다는 차분하고 깨끗한 가방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근로계약서
첫 출근 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중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와 나 상호 간의 근로계약서 체결입니다. 근로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내가 인지하고 있는 업무, 입사일, 계약기간(정규직인지 계약직인지 등), 근로조건, 휴일, 임금 내역 등을 정확하게 읽고 서명해야 합니다.
특히, 근로계약서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포괄임금제와 같이 법정 수당(연장, 휴일, 야간)이 포함되어 있다던지, 기타 서약서의 내용이 과도하게 강제적이고 자유와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던지, 불이익한 내용을 강요하는 경우라면, 꼼꼼하게 확인하고 서명해야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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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 꼭 쓰세요! (근로계약서 양식 / 계약 내용 / 미작성 벌금)
취업에 성공하고 처음 사회생활을 내딛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에 당황하지 않도록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일을 하며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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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첫 출근의 두근거림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기본적인 준비와 예의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힘들게 하루를 시작하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첫인상이기에 시간이 지나고, 긴장이 풀리고 회사에 적응하면서 그 이미지는 분명 변화가 있겠지만, 첫인상은 오래 기억될 수 있기에 두 번, 세 번 계속 강조하고 싶습니다. 부디 첫 출근을 앞둔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준비 잘해서 좋은 첫인상, 즐겁고 보람찬 사회생활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글은 작성자가 HR담당자로 근무하며 지득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내용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수정 조치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